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노와이어, 올 사상최대 실적 전망

이동통신 관련 계측장비 및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이노와이어가 하반기부터 발생하는 와이브로 ‘와이맥스’ 관련 매출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교보증권은 9일 이노와이어가 올해 이후 강력한 와이맥스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 2만8,000원과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이노와이어는 특히 계측기시장 세계 최대 업체인 애질렌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글로벌 모바일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와이맥스 단말기를 출시하는 내년 이후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노와이어와 단말기용 계측장비 관련 독점계약을 맺은 애질렌트는 삼성전자ㆍ노키아ㆍ모토롤러 등 글로벌 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이노와이어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교보증권은 보고 있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3G폰 계측장비 매출 호조와 와이브로 계측장비 납품에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휴대폰 업체의 와이맥스 단말기 출시, 2009년에는 신흥국가로의 시장 확대로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와이맥스 관련 강력한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이노와이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0%, 246% 증가한 331억원, 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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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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