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FDF수상자에 정혁서씨등 5명

제일모직 年 10만불 후원

배승연(왼쪽부터), 정혁서, 황백 제일모직 부사장, 두리 정씨 등 제2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들이 시상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제일모직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출신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2회 수상자로 정혁서ㆍ배승연팀과 두리 정, 리처드 최, 박고은씨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영국에서 캐주얼 브랜드 '스티브 유니 스튜디오(Steve Yoni Studio)'를 론칭해 호평을 받고 있는 정혁서ㆍ배승연씨가 처음으로 지원을 받게 됐고 두리 정, 리처드 최, 박고은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연간 10만달러의 후원금을 제일모직으로부터 받게 된다. 이번에 처음 수상한 스티브 유니 스튜디오팀의 정혁서씨는 영국의 유명 패션스쿨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을 한국인 최초로 수석 졸업하고 벨기에 패션위크 대상을 수상하는 등 차세대 디자이너로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같은 팀의 배승연씨는 런던 럭셔리 브랜드 'Kisa'의 수석 디자이너로 지난 9월 런던 패션위크에 먼저 데뷔해 매스컴의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런던 패션대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제일모직은 이번에 선정된 디자이너들에게 후원금 지급과 함께 패션쇼 및 이벤트 행사 홍보를 지원한다. 기존 수상자들도 1년 단위의 심사를 통해 최장 5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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