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웹젠[069080]은 3분기 매출액 65억원,영업손실 49억원, 경상손실 52억원, 순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12%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27%, 경상손실은 16%, 순손실은19% 각각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줄어든 것은 5월 열린 E3 게임전시회 참가에따른 비용 지출이 3분기 들어 없었기 때문이라고 웹젠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액이 53억원으로 16% 감소했으나 해외 로열티 매출액은 1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일본 시장 매출액이 약 6억원으로 11% 이상 성장하는 등 중국과 대만을 제외한 일본, 태국, 필리핀 등지의 해외 시장에서 로열티 매출액이 늘어났다.
웹젠은 차기 주력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 '썬(SUN)'이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서 유료화되고 해외 진출에도 성공할 경우 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풍부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등다양한 플랫폼으로 차세대 게임기 시장을 노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