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 동안 7,000여가구의 국민임대주택 물량이 쏟아진다.
건설교통부는 12월 중 7,193가구의 국민임대주택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2월까지 국민임대 총 공급물량은 5만7,000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의 3만1,000가구 대비 1.8배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은평뉴타운 등 7개 지구 6,793가구, 지방권은 보은이평의 400가구 등이다.
SH공사가 서울에 공급하는 은평뉴타운 지역 국민임대 아파트는 39~59㎡형 1,448가구이며 송파 장지 4블록의 59㎡형 75가구가 포함된다. 입주 예정일은 은평뉴타운이 내년 6월, 송파 장지가 내년 4월이다.
수도권에서는 주택공사의 화성향남 7블록 941가구와 시흥능곡 7블록 539가구, 김포서암 836가구, 파주운정 A3단지 2,398가구, 시흥능곡 13블록 556가구, 보은이평 400가구 등이다.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임대조건은 주택규모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인근 전세 시세의 55~83%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무주택자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