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현대모비스, 엇갈린 평가 속에 하락

현대모비스가 증권가의 엇갈린 분석 속에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6분 현재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일보다 9,000원(3.04%) 내린 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이어진 하락세로 외국계 증권사인 UBS, CS, JP모건 등 창구에서 매도주문이 몰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향후 전망과 관련해선 증권가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CS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이익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오히려 현대차, 기아차보다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32만7,000원에서 3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HSBC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고객군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는 종전 32만원을 고수했다. 이 증권사는 “모비스는 전체 매출의 95%가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비롯되는데 지난해 현대ㆍ기아차가 큰 이익을 내면서 수혜를 누렸다”며 “그러나 모비스 경영진 입장에서는 고객군을 다변화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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