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커스, 휴대용 진단시스템 개발성인병이나 만성질환 등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 생명공학원 바이오센서 시스템 연구실 백세환교수팀은 기존 당뇨검사나 임신진단시약에 사용하는것과 같은 시험지에 박막으로 바이오센서를 부착해 검사결과를 수치로 나타내는 신속검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백교수팀은 이 시스템에 대해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벤처기업인 ㈜바이오포커스(대표 서정구)와 협력,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신체의 이상정도나 질환의 진행정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전문검사실에서나 가능하던 병리검사를 응급실이나 입원실은 물론 가정에서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의 상용화를 진행중인 ㈜바이오포커스는 대표적인 성인병 인자인 콜레스테롤 검사, 최근들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심장병관련 검사제품을 2001년부터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시장 규모가 25조원에 달하는 체외진단시장은 전문검사용시스템에서 현장검사용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추세에 있다. (02)407-4193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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