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환·핫라인 설치등 보건당국 협조체제 구축한ㆍ일 양국 보건당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예상되는 각종 전염병과 생물테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공동전선을 펼친다.
국립보건원과 일본의 후생성 및 전염병연구소는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콜레라, 세균성 이질 등 주요 전염병과 바이오테러관련 정보의 상호교환과 핫라인 설치 등을 골자로 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국의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월드컵 개최 1주일 전부터 시작해 종료 뒤 1주일후까지 매일 양국의 전염병 정보와 생물테러 관련 감시사항 등을 교환하게 된다.
보건원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보건당국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