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홀몸 노인 안전 실시간 확인

서울시 '사랑의 안심폰' 보급

서울 시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전을 휴대전화로 실시간 챙겨주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미국 퀄컴사 및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홀몸 노인들에게 ‘사랑의 안심폰’을 보급하기로 합의하고 24일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저소득층 홀몸 노인의 건강상태는 자치구에 소속된 생활관리사가 주 2차례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화상 모바일폰을 통해 실시간 안전 확인이 가능해진다. 장혁재 정보화기획담당관은 “모바일폰에는 움직임 감지센서가 장착된 카메라와 긴급 콜(Call) 기능 버튼이 내장돼 있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홀몸 노인과 생활관리사가 핫라인으로 연결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 2개 자치구 약 400여 명의 저소득 홀몸 노인들에게 시범 보급한 뒤 내년 25개 전 자치구 2,500여 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에 필요한 단말기 요금 및 통화료 등 10만여 달러는 퀄컴사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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