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우수인력에 재원 몰아준다

KISTI, ‘성과급 집중지급제’ 시행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도출을 위한 ‘경영성과급 집중지급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경영성과급을 다수의 직원에게 근소한 차등을 두어 지급하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일정 재원을 최우수 성과를 창출한 소수의 직원에게 집중 지급함으로써 우수성과 창출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정규직인 계약직 직원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정 대상자는 ▦고객서비스 ▦연구 및 사업성과 ▦신사업 발굴 ▦경영혁신ㆍ정책ㆍ제도 개선 ▦기타 연구원 발전에 기여 등 5개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성과를 달성한 연구원이며 외부 전문위원의 정밀한 심사를 걸쳐 선정된다. KISTI는 이 같은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20일 최종 선정자 11명에게 최고 3,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약 1억5,000만원의 성과급을 집중 지급했다. 슈퍼컴퓨팅본부 박학수 팀장은 과학기술분야 실시간 상황관제ㆍ분석체계를 마련, 해킹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경제적 손실 최소화 및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고를 인정받아 3,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성과에 따라 확실하게 차별적 보상을 하자는 것이 이 제도의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성과창출에 대한 직원들의 열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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