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수지가 지난달 3천여억원의 당기수지 흑자가 발생하면서 안정세를 찾고 있다.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5월 건강보험 재정 수입은 1조6,210억원, 지출은 1조3,040억원으로 3,170억원의 당기 흑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흑자는 올들어 매월 2,918억원이 배정되던 지역재정 국고보조금이 5월에는 두배로 늘어난 데다 직장과 공ㆍ교 재정의 지난해 보험료 중간정산으로 보험료수입이 4월의 4,600억원에서 5,10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담배부담금 수입도 4월 240억원에서 384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당기적자는 448억원으로 줄었고 총 누적적자도 4월말 2조1,727억원에서 5월말 현재 1조8,555억원으로 감소해 월 13억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