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23명 대부분 참석오는 11일 열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에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6일 전경련에 따르면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정ㆍ관계 및 경제계등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 창립기념 행사에는 이건희 삼성, 정몽구 현대차, 손길승 SK, 김승연 한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회장단 23명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경련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온 구본무 LG 회장은 아직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구자경 명예회장은 일단 행사 참석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
전경련 관계자는 "창립 40주년 행사인데다 김 대통령이 참석하는 관계로 회장단이 대부분 행사에 참석할 방침이어서 모처럼 많은 총수들이 모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도 행사에 초청, 민주당ㆍ자민련의 공조가 깨진뒤 김 대통령과 자민련 김 명예총재간의 첫 만남이 이뤄질지도 관심을 끌고있다. 이 총재와 김 명예총재의 행사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