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의류나 액세서리 등을 리모컨으로 직접 주문ㆍ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나왔다.
정보통신부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KT컨소시엄은 5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 현대홈타운 아파트에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갖고 양방향 디지털TV 서비스를 선보였다.
KT컨소시엄측은 죽전 현대홈타운 내 30가구를 대상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양방향 디지털TV 서비스를 통해 ▦T머커스 ▦T에듀케이션 ▦T-Poll ▦T모바일 등을 제공한다.
특히 T커머스의 경우 그동안 인터넷전화 등으로만 가능했던 온라인쇼핑ㆍ홈쇼핑을 TV 리모컨을 이용해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방송을 제작할 때 미리 출연자가 입는 의상ㆍ액세서리 등의 상품을 데이터로 입력해 소비자 이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을 경우 화면에 뜨는 코드를 입력, 즉시 홈쇼핑업체에 제품을 주문하고 실시간으로 결제할 수 있다.
KT컨소시엄은 우선 KBS의 ‘여기는 정보마당’ 프로그램을 현대홈쇼핑과 연계, 서비스를 개시한 후 이를 드라마ㆍ오락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양방향 디지털TV 서비스를 통해 토론프로그램 등의 찬반투표에 참여(T-Poll)하거나 오락프로그램 등을 보다가 관련 캐릭터나 게임 등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다운로드(T모바일)받을 수도 있다고 KT컨소시엄측은 설명했다.
컨소시엄측은 양방향 디지털TV 서비스 외에도 시범가구를 대상으로 ▦주문형비디오(VOD) ▦원격영상의료상담 ▦원격검침 ▦가전제어 ▦홈뷰어 등 모두 19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 4월부터 KT와 SK텔레콤컨소시엄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연말까지 총 22개 지역 1,5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