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곡등 3곳 국민임대 택지 예정지구 지정

서울 세곡등 3곳 국민임대 택지 예정지구 지정 서울 세곡·안양 관양·의왕 포일2등 3곳 41만여평임대 5,158가구 포함 총 8,743가구 공급모두 강남권 인접 주택시장 안정 도움될듯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관련기사 • 3개지구 어떻게 개발되나 서울 세곡지구, 안양 관양지구, 의왕 포일2지구 등 3개 지구 41만7,000평이 전체 주택의 50% 이상을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8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인 서울 세곡지구, 안양 관양지구, 그리고 의왕 포일2지구를 10일자로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5,158가구를 포함해 모두 8,743가구가 지어진다. 건교부는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08년 하반기부터 주택을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3개 지구는 강남 생활권에 있거나 인접해 있어 강남권 주택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 세곡지구=8만평의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1,528가구를 포함, 모두 2,282가구가 지어진다. 서울시청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5㎞ 지점에 있으며 특히 판교 신도시와 연접해 있다. 지구 북쪽으로 헌능로 및 밤고개길, 동쪽으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송파IC), 서쪽으로는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내곡IC)가 개설돼 있다. 지하철 3호선(수서역) 및 8호선(복정역)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및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대모산 자연공원, 범바위산 근린공원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지구 내로 세곡천이 흐르는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건교부는 이 지구에 고령자를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설도 함께 검토하고 있어 무주택 서민은 물론 고령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 세곡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역임을 감안해 공원ㆍ녹지 등 생태공간을 25% 이상 확보하고 지구 가운데를 통과하는 세곡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서울 세곡지구는 ‘산(山)과 물(水)이 함께하는 강촌마을’이라는 테마를 부여해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개성 있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 관양지구=17만7,000평의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2,120가구를 포함, 모두 3,580가구가 지어진다. 안양시청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2㎞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시가지 및 평촌 신도시와 연접해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ICㆍ3㎞) 및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 접근성이 좋다. 또한 국도 47호선 및 국지도 57호선, 그리고 지하철 4호선(인덕원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및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주변 경관이 수려한 관악산자락에 입지해 있어 주거단지로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무주택 서민은 물론 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안양 관양지구의 공원ㆍ녹지율을 25% 이상 확보하고 15층 이하 중ㆍ저층 위주의 주택을 건설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의왕 포일2지구=16만평의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1,510가구를 포함, 모두 2,881가구가 지어진다. 의왕시청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6㎞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과천시 및 안양시와 가깝다. 안양 관양지구와는 국도 47호선을 중심으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건교부는 의왕 포일2지구를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지구 내에 첨단지식산업단지를 건립하는 등 직주근접형 복합타운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어서 무주택 서민은 물론 중산층 실수요자의 선호도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의왕 포일2지구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역임을 감안해 공원ㆍ녹지율을 25% 이상 확보하고 기존 양지천과 연못을 활용해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안양 관양지구와 의왕 포일2지구는 인덕원 사거리를 중심으로 1~2㎞ 이내에 인접해 있고 특히 의왕 포일2지구 인근에서는 의왕 청계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사가 시행되고 있는 등 교통이 혼잡한 상태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안양 관양지구와 의왕 포일2지구를 연결하는 인덕원 사거리 우회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5/06/0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