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재정부도 '트위터' 소통 나섰다

경제정책 적극 홍보키로

국내에 트위터 열풍이 거센 가운데 경제 수석부처인 기획재정부도 트위터 소통에 동참했다. 18일 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에 계정(twitter.com/mosfkorea)을 개설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기존에 운영해온 블로그인 ‘몬이의 블루마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주요 경제지표’ 등과 함께 활용해 적극적인 경제정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재정부는 트위터의 특성을 십분 살려 140자 이내의 단신 속보 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산업활동동향ㆍ고용동향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신용등급 상향 등의 소식을 네티즌에게 실시간 속보로 전하고 복권위원회 봉사단원 모집 같은 대국민 참여 캠페인, 천안함 인양 등 주요 뉴스들까지 아울러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다른 부처와 달리 국민과의 직접적인 대민활동이 드문 재정부 특성상 인터넷과 모바일 공간을 홍보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웹사이트 평가사 랭키닷컴에 따르면 재정부 팀블로그 ‘몬이의 블루마블’은 월평균 4만5,000명가량의 방문자가 들러 공공기관 블로그 중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트위터의 경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지 않아 팔로워가 아직 160명 수준에 그치지만 서비스를 충실히 하면 팀블로그 못지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트위터 개설을 통해 인터넷 소통을 한층 확대하고 특히 젊은 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트위터를 기존 온라인 소통수단들과 연계해 보다 효과적인 정책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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