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클릭성공창업] 문흥주 후르츠젤라떼리아 노원점 사장

“학력·나이보단 의지·노력이 중요하죠”


창업에는 학력은 물론 영어점수, 나이 등에 대한 제한도 없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는 없는 곳이 바로 창업시장이다. 이런 창업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학력, 영어실력, 나이가 아니라 성공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다. 일에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창출하는 노력이야 말로 성공창업을 보장하는 열쇠인 것이다. 문흥주(25ㆍ사진) 후르츠젤라떼리아 노원점 사장이 대표적인 사례. 그는 고등학교시절부터 대학 진학 보다 장사에 관심이 있었다. 공부에 자신이 없거나 흥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장사하는 것이 더 재미있고 적성에도 맞는 것 같았던 것. 부모님의 반대도 많았지만 자신이 결국 부모님을 설득해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자마자 창업시장에 뛰어들었다. 문 사장의 첫번째 창업 아이템은 명동에서 시작한 노점. 수 차례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자신이 하고 싶어했던 일이기에 후회는 없었다. 수년간의 고생 끝에 7,000만원을 모은 문 사장은 전 재산을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후르츠젤라떼리아에 투자했다. 후르츠젤라떼리아는 저지방, 저칼로리, 저당을 추구하는 이태리식 정통 홈메이드식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맛과 품질면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후르츠젤라떼리아 노원점은 아직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달 1,500만원에 달하는 인건비, 임대료를 제외하고 5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성공점포로 자리잡았다. 문 사장은 “대학은 꼭 나와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을 깨고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일에 뛰어든 것이 결국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는 아무리 어려운 일과 맞닥뜨려도 그것을 이겨낼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02)5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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