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북핵 6자회담 타결은 국내 증시에 호재지만 그 영향은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며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전망했다.
김지환 투자전략팀장은 "회담 타결은 한국시장의 할인요인 해소라는 측면에서긍정적"이라며 "다만 해묵은 사안인 만큼 그 효과는 한꺼번에 반영되기보다 북한의NPT(핵무기비확산조약) 복귀,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찰수용, 핵의 평화적 이용보장, 남북 직접접촉 빈도 증가 등 실질적인 이행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팀장은 이어 "이미 회담이 진행 중이었고, 최근 주식시장이 회담의 결렬가능성을 반영해 약세를 나타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뉴스이긴 하나주식시장에 미칠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