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은 전략이다] GS칼텍스, 매년 100억 공익기금 출연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여수 지역 섬마을에서 불우이웃 집 고쳐주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기부금품 위주의 물질적 지원을 넘어 회사 임직원, 지역사회,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회사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GS칼텍스는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05년 2월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했고, 2006년 8월에는 GS칼텍스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10년간 매년 100억원씩을 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는 관계자는 “재단을 통해 문화인프라 구축 등 문화예술 진흥사업, 소외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복지, 인재육성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벌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나눔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 ▦함께 발전하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환경보전 ▦문화ㆍ스포츠 진흥 등 네 가지 테마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나눔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 활동에서는 지난해 연인원 4,000여 명의 회사 임직원들이 350여 회에 걸쳐 2만774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임직원이 낸 후원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8억2,000만원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나눔의 가치관을 가진 미래세대를 키우기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초등학교 교사ㆍ학부모 나눔 연수, 나눔교재 개발, 나눔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GS칼텍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159명의 여수지역 중ㆍ고ㆍ대학생에게 총 4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도서 벽지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집 고쳐주기, 마을버스 기증, 섬마을 어린이 예술놀이 캠프 등의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어린이 환경미술대회, 환경 글쓰기 대회, 여수 공장 및 인천 저유소 주변 쓰레기 줍기, 해안지역 청소 등 환경보전 활동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이밖에 GS칼텍스는 여자배구단 운영을 통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프로기전 개최를 통해 바둑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2007년 모네전 후원, 2008년 반 고흐전 및 페르시아 유물전 후원 등 다각적인 메세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