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16일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인터넷서비스업체에 대해 전화접속료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가결했다.하원의 결정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은 가짜 국회의원인 토니 쉬넬이 추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진 엉터리 법에 대한 소문이었다. 인터넷상에서 광범위하게 떠돌고있는 이 소문은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에게 일분마다 전화사용료를 부과, 결국 소비자에게 그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소문에 항의하는 수천통의 이메일을 받은 의원들은 서둘러 진짜 법 제정에 착수, 만장일치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전화접속료 부과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워싱턴= AP 연합입력시간 2000/05/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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