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銀,현대투신 매각 이달안 잠정 마무리"

■이근영 금감위장 일문일답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9일 "대우자동차 등 문제 기업 처리를 6월안에 마무리짓기는 어렵다"면서도 "서울은행과 현대투신 매각은 이달안에 잠정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유화 처리와 관련, 대주주(현대중공업 등)와 채권단이 갈등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아더앤더슨 컨설팅 결과대로 지원해줄 경우의 회생 가능성을 검토중이다.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이 검토될 것이다. 법정관리도 방안중 하나다. -현대투신 외자유치를 위한 정부와 AIG 협상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나. 현대증권 경영권은. ▲AIG와 정부 실사결과는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투자규모와 구조를 협의중이다. 6월내 가닥이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대증권 경영권은 AIG가 현대측과 협의중이다. 현대측이 증권의 2대 주주로 남으면, 증권이 현대생명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부실책임으로 인허가를 받지 못한다. 가격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삼성차 부채 문제는 어떻게 처리되나. ▲생보 상장과 부채 처리는 별개다. 상장 보류 땐 이유가 있었고 여건이 변화된 것은 없다. 손실보전을 위해 삼성생명주 350만주로 모자라면 50만주를 추가로 내놓고, 모자라면 계열사들이 후순위채 매입 등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이건희 회장에게 추가 사재출연을 요구한다고 응하겠느냐. -서울은행 매각은 이달까지 이뤄지나. 펀드가 인수하는데 대해서는. ▲이달내 기본약정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은행에 투자펀드 자금이 들어와 경영지배까지 노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최소한 은행이 최대 지분을 가진 펀드여야 한다. -대우차 협상에는 진전이 있나. ▲이제 초기단계다. 큰 딜이 한달내에 성사되기는 힘들 것이다. 양해각서(MOU) 체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며 최종 타결까지 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금융 점검은 어떻게 됐나. ▲미국도 금융회사가 합병할 때 FRB 직원이 상주하며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지도한다. 시정 사안이 있으면 자율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권고조치하겠다. 평화은행은 BIS비율 등 큰 문제점은 없다. 상반기 결산후 판단하겠다. -국민ㆍ주택 합병은행장 선임은 언제 이뤄지나. ▲미국 SEC(증권관리위원회) 개핑(회계서류 심사)작업과 연계해 선임할 계획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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