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암진단율·입원·수술 늘어
올 연말부터 암보험 등 건강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6일 "이달초 발표된 경험생명표는 사망부분에 대한 것이어서 종신보험의 보험료는 인하되겠만 건강보험의 경우는 9월말께 나올 예정인 경험발생률과 경험 입원 및 수술률이 나와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건강검진기법이 발달해 암진단율이 높아지고 있고 입원과 수술도 늘고 있는 점에 비춰 경험발생률 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이들 4가지 경험률이 모두 적용되는 건강보험의 보험료를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오는 9월 경험발생률 등이 나온 뒤 각사별 작업을 끝내야정확한 보험료 인상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부분 보험상품이 사망과 치료비보장을 함께 하고 있어 각 상품이 어떤 부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보험료 인상 또는 인하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