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타민C 과자도 잘팔린다

비타민C 과자도 잘팔린다 과자시장에 비타민C 돌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비타민 C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약국에서 빚어지고 있는 비타민 C 품귀현상이 이번엔 제과시장으로 옮겨붙은 셈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타민 C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비타민 C를 강화한 롯데제과의 '씨박스'와 '실비아' 등 일부 제품은 최근 매출이 수직상승세를 타는 등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1,250㎎의 비타민 C를 함유한 씨박스는 고농축 제품인데다 맛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상반기중 월 1억원의 매출에 그쳤지만 이달 들어 하루 매출이 1,000만원대로 불어나는 등 월간 3억원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실비아는 과립형 비타민 C(430㎎) 강화제품으로 하반기 들어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해 최근엔 월 2억원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가 위축되면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 마련"이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과자제품은 가격도 저렴한데다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탈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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