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조 6,236억으로 252억 늘어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총 규모는 2조6,236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252억원 늘어났다. 이중 기업에 대한 융자사업은 구조개선사업 7,000억원, 경영안정자금 2,400억, 중소ㆍ벤처창업기금 2,500억원 등 총 2조2,58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해와 비교하면 11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해 기술성, 사업성은 있지만 담보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이를 위해 운전자금은 접수와 동시에 보증심사를 진행하고 시설자금은 접수기관과 금융ㆍ보증기관간 중개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지원기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또 유사한 내용의 서류를 줄이기 위해 서식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이렇게 할 경우 17종의 서류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자금 집행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구조개선사업 분야에서 7,000억원을 투입, 1,850여개 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제조업 및 제조관련 서비스 기업으로 20억원 한도까지 대출한다. 2,4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은 1,100개 수출, 기술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억원까지 융자를 해줄 계획이며 올해 새로 신설되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400개 업체에 1,000억원이 제공된다.
또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서는 약 6,880억원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중진공은 이외에도 지도ㆍ연수사업 등 기술ㆍ경영 지원사업과 정보화 사업 등 측면 지원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강원도와 함께 참여한 경기도는 올해 월드컵과 신기술 사업화 자금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드컵 관련기업에게 업체당 2억원, 총 1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 주고 신기술 사업화 자금도 업체당 10억원 한도 내에서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운전자금 융자기간을 현재의 3년에서 4년(1년 거치 3년 균등상환)으로 연장하고 신청을 받아 10일 이내에 처리 여부를 통보하는 상시 지원체제를 확립한 상태다.
이외에도 경제 5단체중 하나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공제기금을 활용하고,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각 지역에 설립된 50여개 지원센터를 통해 각각 자금과 경영지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