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中 쿠부치사막서 나무심기 봉사활동
대한항공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에 걸쳐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쿠부치사막에서의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황사 예방과 한중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70명을 비롯해 중국 네이멍구 사범대 학생 50명 등 120여명이 참여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사막버드나무와 포플러, 양차이 등을 심었다.
대한항공이 쿠부치 사막에 조성하고 있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한국의 ‘미래숲’과 중국 ‘중화전국청년연합’이 한중우호 생태원 복원사업을 통해 조성하고 있는 조림지의 일부로, 올해까지 약 120만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6년까지 약 137만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중국 네이멍구 사범대 학생들이 23일 쿠부치 사막에서 열린 ‘대한항공 생태원 조성행사’에 참석해 황사 예방을 위해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라터치 쿠부치사막=이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