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의존 ATDPS 국산화 성공◆ 제이브이메디
제이브이메디(대표 김준호)는 지난 82년 설립된 업체로 전자동 정제분류 포장기를 생산해 해외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중 10.7% 가량을 미국 및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 수출한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전국 약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세계시장에서는 일본 산요 등 3개사가 9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제이브이메디가 5%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종합병원과 대형약국 등에서 의사가 처방한 약을 조제할 시 신속하게 속포장하는 수동 및 반자동, 자동 정제분류 포장기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매년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분류포장시스템(ATDPS)을 국산화했는데 이 제품은 병원과 약국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약의 오남용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L과 CE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미국특허 7건을 취득했고 중기청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전체 매출액의 7.3% 가량을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 98명중 14명이 고급연구인력이다.
(053)584- 9999
형상기억합금 안경 伊등 수출
◆ 서전
서전(대표 육동창)은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안경업체로 'CLARTE' 'KOURE' 'SJ' 등의 브랜드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급 자사브랜드를 고집하며 해외시장에서도 이탈리아등 고급제품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전체 판매량의 70%를 계열사인 SJ상사를 통해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지사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중 7% 가량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할 정도로 해외에서 더욱 알려진 회사이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10~30%의 꾸준한 매출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매출규모는 98년 71억원, 99년 96억원,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장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소재개발로 티타늄, 형상기억합금 안경을 개발했으며 자체 디자인으로 이탈리아, 독일, 중국 등에 고가로 제품을 수출한다.
자체연구소에 7명의 연구진과 디자이너를 확보하고 있고 세계 굴지의 해외 박람회에 참석해 기술정보 수집에 몰두하고 있다.
앞으로 안경사업과 함께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유브랜드를 발판으로 액세서리, 가방사업 등에도 진출해 토털 브랜드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063)536-1441
디젤엔진 터보챠저 30% 국산화
◆ 계양정밀
계양정밀(대표 정병기)은 지난 94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업체로 지난해 429억원의 매출과 180%의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수입에 의존해온 약 25만RPM 고속회전에 견딜 수 있는 자동차 디젤엔진용 고효율 터보챠저를 개발해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한다. 이 제품은 디젤엔진의 순발력과 엔진 출력증진은 물론 연료절감 효과가 뛰어나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납품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본 미쓰비시사로부터 부품을 100% 수입해 조립과정을 거쳐 완성차업체에 납품했으나 현재는 부품의 30%를 국산화한 상태이다.
이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일본 미쓰비시, 미국 하니웰, 독일 KK사 등 3개에 불과해 사업전망이 대단히 밝은 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부문에 지난해 7,300만원을 투자했으며 자체 생산기술팀을 구성해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과 기술협력, 신모델개발, 제품성능 개선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계양정밀 제품은 아반테 및 산타페, 스타렉스, 테라칸, 무소 등에 채택되고 있고 장기적으로 수출주력 품목으로 선정돼 중점육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대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에서 근무했으며 현대상선의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02)596-5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