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닷새만에 반등 500선 근접(잠정)

코스닥시장이 닷새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500선에 근접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500선을 회복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 전일대비 5.30포인트(1.08%) 상승한 497.96에 장을 마쳤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현물시장에서 67.20달러로 장을 마감하고, 그에 따라 미국증시도 반등에 성공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날 국제유가가 시간외거래에서 68.22달러까지 오르자 상승폭이 줄었지만 반등세를 꺾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8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각각 115억원, 19억원 순매수를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LG텔레콤[032640]이 12거래일만에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47% 급등한 것을 비롯해 NHN과 동서, 아시아나항공,하나로텔레콤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CJ홈쇼핑과 GS홈쇼핑, LG마이크론 등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휴맥스는 위성라디오 사업 진출 기대감에 4% 이상 올랐다. 다음, CJ인터넷, 네오위즈, 웹젠 등 인터넷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테마주 가운데는 6자회담이 2주 뒤에라도 개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선도전기,이화전기, 제룡산업,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등 대북송전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와이브로ㆍDMB 관련주도 호재가 겹치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서화정보통신과기산텔레콤, C&S마이크로 등 중계기 3인방이 8~12% 올랐다. 포스데이타와 에이스테크, 필링크 등도 3~5% 이상 상승했다. 차세대 통신 관련 호재에 모빌리언스와 지어소프트, 옴니텔, 다날 등 전자결제서비스 및 무선콘텐츠 관련 업체도 7~14% 이상 급등했다. 또 철새 이동시기를 맞아 세계보건기구가 조류독감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수산주도 동반 급등세로를 보였다. 대림수산과 오양수산, 사조산업, 신라수산, 동원수산등이 5~14%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488개에 달하는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10개를 포함해 351개였다. 오후 3시18분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6천769만주, 1조3천776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