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성인남녀의 혼외정사 경험 비율에서 아시아 국가들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지는 최신호에서 한국,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남성의 65%, 여성의 41%가 혼외정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성 혼외정사의 경우 한국에 이어 홍콩(60%), 태국(58%), 필리핀(48%), 싱가포르(3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싱가포르(35%), 홍콩(27%),태국(26%), 필리핀(10%) 순이었다.
최근 3개월사이에 포르노 필름을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도 한국(남 51%. 여 31%)이 가장 높았으며 필리핀(남 48%.여 24%), 태국(남 40%.여 20%), 홍콩(남 31%.여 10%), 싱가포르(남 20%.여 11%)가 그 뒤를 이었다.
혼전성교에 대해서는 태국 남성의 93%, 여성의 82%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여 가장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고 홍콩(남 90%.여 68%), 한국(남 74%.여 64%), 싱가포르(남 57%.여 42%), 필리핀(남 56%.여 39%)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들에게 "신부가 숫처녀여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진 결과 필리핀 남성들의 78%가 "그렇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싱가포르(38%), 태국(32%), 한국(27%), 홍콩(14%)의 남성들은 비교적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
한편 여성이 먼저 섹스를 제의하는 경우는 한국(4%)이 홍콩(1%)에 이어 두번째로 낮게 나타나 한국 여성들이 필리핀(11%), 태국(14%), 싱가포르(18%)에 비해 상대적으로 섹스에 대해 소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