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 호성케맥스 대형폭발사고24일 오전10시20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 내 호성케맥스 MEK(메틸 에틸케롤)-PO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하고 있던 장성규(34)씨 등 4명이 숨지고 2명은 매몰, 김기봉(54)씨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폭발과 동시에 200여평 규모의 철골조 공장건물이 완파됐으며 불은 한시간여 만에 긴급출동한 공단연합 방재단 소방차 등에 의해 진화됐다. 이 공장의 폭발진동으로 LG화학 제2공장 열병합 발전기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며, 공장주변에 주차해있던 승용차 20여대도 파손됐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8/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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