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알카텔과 와이브로 세계화 시동
(부산=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자사가 개발한 휴대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의 해외 상용화를 위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장비 업체인 프랑스의알카텔과 손잡는다.
삼성전자의 이기태 정보통신 총괄 사장은 17일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기자 간담회에서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미국(스프린트 넥스텔)과 영국(브리티쉬텔레콤), 일본(KDDI) 등 해외 업체 4곳과 와이브로 서비스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어 와이브로 세계화에 발동을 건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 하드웨어만 납품하던 기존의 계약과 달리 알카텔과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와이브로를유럽 및 세계 시장에 보급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1/17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