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프로그램] 부모가 된 열아홉 살 석규와 선미 外

현장르포 동행

아빠 놀아줘요

부모가 된 열아홉 살 석규와 선미
■현장르포 동행(KBS1TV 밤 11시40분)
열아홉 살에 부모가 된 석규와 선미. 어린 부부는 가족과 학교 선생님들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고민 끝에 자퇴 후 딸(10개월)을 낳았다. 석규 할머니네 컨테이너에서 살던 세 식구는 보일러 고장으로 난방이 되지 않아 선미의 부모님 댁으로 옮겨 살고 있다. 월세 방에 살면서 고물 모아 선미를 키웠던 부모님. 엄마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입원해 있다. 가장이 된 석규는 낮에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밤에는 야식 배달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석규가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을 나간 엄마. 석규는 많이도 원망했지만 15년 만에 엄마를 찾아 나선다.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라는 이름이 아직은 무겁지만,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고 싶은 석규의 고민을 따라가 본다. 나라를 지킨 아빠의 발자취5
■아빠 놀아줘요(EBS 저녁 8시)
부산에 사는 쌍둥이 박소영(11), 박소희 자매가 아빠와 만난 기간은 100일이다. 12년 전 군인이었던 아빠는 임무 수행 중 급성 간암 판정을 받고 돌연 세상을 떠났다. 대구에 사는 쌍둥이 김호성(13), 김호제의 아빠는 훈련 중 수류탄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다. 늘 공허함이 감도는 가정 분위기와 치열한 생업. 화목한 가정의 상징인 가족 여행이 국가유공자 가정엔 사치로 느껴지기 쉽다. 이들이 TV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해 평생 잊지 못할 가족 여행을 떠난다. 이들이 향한 여행지는 경기도 파주시의 서부전선 최전방 G.O.P. 초소와 육군 제25사단 부대. 이곳에서 유격훈련, 야간 보초, 전차 체험, 서바이벌 게임 등 병영 체험 여정을 소화하며 나라를 지킨 아빠의 발자취를 더듬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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