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를 계기로 미래 성장산업인 세계 물시장 선점을 위해 물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물산업 특화단지에는 개별기업 차원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연구개발 인프라와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물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내년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한 후 2014년부터 특화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화단지에는 상하수도 핵심기술 개발, 실증 실험, 양산·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비즈니스 센터, 연구개발 센터, 부품·소재단지 등이 구축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세계물포럼 개최를 계기로 물산업 특화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대구를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