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삼성그룹과 공동출자, 정보기술(IT) 관련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설립한다.
3일 철강 및 시스템통합(SI)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삼성SDS와 공동으로 SI사업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르면 이번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조인트벤처에 대해 삼성SDS는 20%, 동국제강그룹은 80%를 각각 지분 출자하게 되며 자본금 규모는 수십억원대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의 한 관계자는 “그룹 내 계열사간 전산업무 강화를 위해 SI업무를 확대하면서 그룹 내 SI 관련 지출비용이 연간 100억원을 넘어섰다”며 “이에 따라 외부 SI 관련 업체가 조인트 벤처에 참가, 신생 법인의 교육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