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판화미술제 2000」은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판화작품을 비교 감상하고 판화예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시이다.사단법인 한국판화미술진흥회(회장 엄중구)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국내외 화랑·공방 및 관련업체들이 펼치는 아트페어로서 250명의 작가가 만들어낸 판화·사진·입체작품 1,0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개념의 판화에서 탈피해 각종 혼합방식으로 제작된 판화·입체 에디션·도예 및 사진에 이르는 다양한 멀티플 작품을 선보인다.
또 전시소감을 받아 시상하는 시민판화백일장과 2000번째 입장객마다 소품 판화 1점, 2만번째 입장객에게는 백남준 판화 1점을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문의 한국판화미술진흥회 (02)518-6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