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소식에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근당은 전일보다 525원 오른 4,045원을 기록했고 종근당바이오는 510원 상승한 3,94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거래량이 평소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이날 주가 급등은 종근당이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항암 신약 주사제 시판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이 시판에 들어간 새로운 캄토테신계 항암제 `캄토벨` 주사제는 국내 신약 8호이자 항암제로서는 세 번째다. 특히 `캄토벨` 주사제는 식약청으로부터 난소암과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신약허가를 받았다.
종근당측은 “캄토벨의 임상시험 결과, 재발성 난소암과 소세포폐암에 단독으로 사용할 때 각각 45% 이상의 환자 종양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