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가 브리핑] 조순형 의원 "대선출마 생각해본 적 없다" 外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1일 대선주자로 거론하는 것과 관련, 출마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SBS라디오 한 프로그램에 출연, “나라를 이끌 역량이 없기 때문에 (대선출마에 대해)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끝까지 좋은 국회의원으로 국회를 지키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지금 대선 치를 정도의 독자세력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 의원은 이어 “정치권이 특정 대선후보로 해서 신당을 하고 결집한다는 구상을 버려야 한다”면서 “대선 앞두고 정당을 급조한다는 것은 대선 위한 일회용 정당밖에 안된다. 대선에 실패하면 소멸할 것이고 요행히 당선돼도 대통령 임기와 함께 끝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정규직 해결 5대정책 제안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1일 노동절을 맞아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5대 정책'을 제안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극화의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대선 후보들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규모를 차기 정권 내에서 절반으로 줄일 대책을 내놓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5대 제안은 ▦고용안정세를 도입해 841만명 규모인 비정규직을 425만명 수준으로 ▦법정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상향 조정 ▦원청업체의 하청업체에 대한 납품단가 조정 금지 ▦2012년까지 공공 복지부문 일자리 100만개 창출 ▦비정규직법 재개정을 통한 사유제한 도입 및 파견제 폐지 등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의 초청을 받아 12일부터 7박8일간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김 전 대통령은 14일 독일외교협회를 방문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또 16일에는 베를린 자유대학이 정치, 사회, 학술분야에서 자유의 이상 실현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1회 자유상'을 수상하고, 연설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방독 기간에 독일 정치인, 외교관들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갖고 독일 현지 언론과 회견을 가진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이번 독일 방문에는 박지원 비서실장, 장석일 주치의, 양봉렬 비서관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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