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대표 이수문)는 프랑스 최대 가전업체이자 유럽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란트(Brandt)사의 빌트인(붙박이 가전)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브란트는 한때 대우전자가 인수하려고 시도했다가 무산된 업체로 현재 `톰슨(Thomson)`을 비롯해 12개 제품 브랜드를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 이번에 하츠가 들여오는 드럼세탁기는 탑 로딩(Top Loading) 방식으로 현재 20여개 특허를 갖고 있으며 기존의 프론트 로딩(Front Loading) 방식에 비해 소음감소효과가 뛰어나고 드럼 회전이 안정적인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유도전류로 재료에 직접 열을 가하는 방식의 인덕션 쿡탑이나 포화증기에 의해 음식을 익힐 수 있는 스팀 오븐 등 다양한 유럽 선진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