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데이는 5월!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동방신기 3인방이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앞으로 활동에 앞서 6,7일 롯데면세점 광고 촬영을 시작하면서 워밍업을 시작했다. 이 광고 촬영은 올 들어 이들이 함께 등장하는 첫 일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 광고는 국내와 일본에 동시에 공개돼 활동 중단 소식에 상심한 팬들에게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권 팬들은 3인방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역시 3인방이 어떤 형태로 가수 활동에 나설지 여부다.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가 앞으로 동방신기 활동을 중단됐다고 말했지만, 가수 활동 중단이라고 표현하지 않은 데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본업이 가수인만큼 어떤 식으로든 노래를 부르리라는 관측이 가능하다.. 지난해 팬미팅에서도 동방신기의 노래를 일절 부르지 못한 데서도 향후 가수 활동이 필요한 이유가 된다. 그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미 국내외를 무대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3인방은 향후 '따로 또 같이' 형식의 활동 형태를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미 개별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영웅재중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로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 이달말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될 <솔직하지 못해서>에 캐스팅됐다. 시아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한 데 이어 싱글을 준비 중이다. 믹키유천 역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모바일 드라마 <러빙유>와 <성균관 스캔들>에 연이어 출연한다. 3인의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부분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공교로운 점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 잔류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도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유노윤호는 지난해 MBC 수목극 <맨땅에 헤딩>을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고, 최강창민은 현재 같은 소속사 연기자인 이연희와 호흡을 맞춰 사전제작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