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지난 27일 마산항에서 디젤발전플랜트용 발전기 19대 및 플랜트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출하함으로써 지난해 10월 디젤엔진 발전세트 24대를 첫 출하한 이후 900MW 규모 총 196대의 발전세트 생산을 마쳤다.
특히 배관 표준화와 주야 연속 조립작업을 통해 생산시간을 기존보다 50% 가까이 단축, 제품 공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출하 물량은 STX팬오션의 9,549DWT(재화중량톤수)급 헤비 리프트선 ‘블루 오션’에 실려 약 20일 후 이라크 카즈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STX는 총 2,500MW에 이르는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중 1단계에 해당하는 900MW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을 오는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정동학 STX엔진 사장은 “이제 이라크 프로젝트의 첫 걸음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 생산할 물량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