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서재응(30)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4번째로 도전한다.
서재응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8시1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들어 3번의 등판에서 1패, 방어율 7.71에 그친 서재응은 첫 홈 경기 등판에서 반드시 승리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16일 미네소타전에서 7이닝 동안 4실점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제구력의 예리함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서재응은 지난해까지 클리블랜드전에 통산 3차례 선발 등판, 승리 없이 1패(방어율 4.76)를 기록했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1승을 올린 폴 버드이고 타자 중에는 4타수3안타를 내준 트래비스 해프너와 3타수3안타를 허용한 라이언 가코 등이 경계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