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은 공무원이 되고 싶다.’
서울시 공무원 공채시험에 15만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유례없는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은 지난 7월28일~8월4일 ‘2006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932명 모집에 15만1,097명이 지원해 사상 최다의 응시자 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경쟁률은 162대1로 2001년 제2회 시험 경쟁률(172대1)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전 최대 지원자(11만8,487명)에 비하면 무려 3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더 몰린 셈이다.
직렬별 경쟁률은 보건직 9급이 730대1, 농업직 9급이 604대1, 행정직 7급이 320대1, 행정직 9급이 228대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채의 필기시험은 오는 10월1일에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19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