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젠이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의 턴어라운드 기대감 등으로 장기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13일 레이젠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3,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이젠은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을 LG필립스LCD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공급 중인 노트북에 이어 일반모니터ㆍTV 등으로 분야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필립스LCD의 3ㆍ4분기 실적이 최근 3년 이내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방산업의 호조가 전망된다”며 “현재 월간 3만대 이상인 수주 물량도 하반기부터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수익성도 내년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업체의 장기 성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