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대용 산소공급기 시판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 버추얼메디(대표 황순찬)가 휴대용 산소공급기 'O24U(오투포유)'를 개발, 이달 말 시판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버추얼메디는 O24U에 대해 국내를 비롯한 30여개국에 특허출원 중이다. 이 회사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버추얼텍(대표 서지현) 계열사로 지난 해 2월 설립됐다. O24U는 기존의 무차별 살포식 산소공급기와 달리 센서에 의한 흡기 자동감지기능을 보유, 흡기시에만 산소흡입 노우즈(nose) 튜브를 통해 산소를 공급한다. 이 때 콧속으로 흡입되는 산소의 농도는 인체활동에 가장 적합한 수준인 25% 내외. 산소농도 21%의 일반대기와 O24U 산소캔에서 나오는 95% 농도의 산소가 콧속에서 혼합돼 두뇌활동과 신체활동 능력에 가장 적합한 산소 25% 농도의 공기를 인체에 공급한다. 회사측은 "25% 내외의 산소가 인체에 공급될 경우 대뇌활동을 촉진해 기억력ㆍ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숙취해소, 피로회복, 유산소 운동량 증가를 통한 다이어트ㆍ피부노화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시판예정가격은 공급기 본체 19만9,000원, 산소캔 3,300원(아로마향 첨가제품 3,500원)이다. 산소캔은 알루미늄 재질이어서 가볍고 안전하며, 100㏄ 캔에는 순도 95%의 산소 18ℓ가 저장돼 있으며, 호흡 1회당 33㎖의 산소가 출력돼 공기와 혼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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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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