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27ㆍ아스트라)이 이틀째 샷 호조를 보이며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 전망을 밝혔다.
강수연은 25일 뉴욕주 코닝CC(파72ㆍ6,062야드)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미국 진출 이후 자신의 18홀 최소타 기록(64타)을 세우며 컷 탈락위기에서 일약 공동8위로 점프했던 강수연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7위로 1계단 더 끌어올렸다.
단독선두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ㆍ199타)와는 5타차. 우승은 힘겨운 상태지만 지난달 다케후지클래식 공동2위 이후 또 한번 10위 이내 입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로리 케인(캐나다ㆍ201타)이 선두와 2타차 2위를 달렸고 이어 1타차로 줄리 잉스터, 베스 대니얼, 멕 말론(이상 202타) 등 미국의 중견 3명이 공동3위에 포진했다.
김초롱(19)이 2타를 줄이면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25위에서 공동21위로 올라선 반면 김미현(26ㆍKTF)은 퍼팅이 흔들리며 공동8위에서 공동25위(210타)로 내려앉았다. 양영아(25)는 공동31위(211타), 박희정(23ㆍCJ)는 공동54위(214타)에 자리했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