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류BG가 월별 소주 수출 점유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소주 수출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4일 두산과 대한주류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두산은 8월 소주 수출 점유율이 63.4%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두산의 소주 수출 신장은 주요 수출 지역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데 힘입은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두산은 지난해 일본에 530만 상자를 수출, 4,00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 시장의 경우 올들어 지난해에 비해 143.9%의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267.2%의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 수출 시장에서 판매량 600만 상자, 누계 시장 점유율 6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소주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