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가능성이 낮은 모범 수형자를 전담 관리해 사회 복귀를 돕는 '수형자 자치제' 교도소가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다.
법무부는 수형자의 자치 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하도록 교정기능을 강화한 영월교도소를 오는 11일 개소해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교도소는 재범 가능성이 낮은 유형의 범죄자나 다른 교정시설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한 수형자를 선별 수용해 사회정착과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현재 국내에는 출소가 임박한 수형자들만 따로 모아 자치제를 바탕으로 사회적응 및 취업 교육을 하는 천안개방교도소가 있지만 일반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 자치제 교도소는 영월교도소가 처음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