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IDC는 오는 2015년까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노키아의 ‘윈도폰’이 애플 아이폰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IDC에 따르면 올해 구글 안드로이드가 38.9%로 1위, 노키아의 심비안이 20.6%로 2위, 애플 iOS가 18.2%로 3위,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가 14.2%로 4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이 3.8%로 5위가 예상된다. 2015년에 43.8%의 안드로이드에 이어 윈도폰이 20.3%로 2위가 되고 iOS는 16.9%로 3위, 블랙베리는 13.4%로 4위가 될 전망이다. 윈도폰의 선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제휴때문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노키아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MS의 파괴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IDC는 올해 스마트폰이 출하량이 작년 대비 55% 증가해 4억7,2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속도가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성장 속도에 비해 4배나 빠르다”며 “평균 판매가격 하락, 기능 향상, 데이터 요금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IDC는 2015년에는 올해보다 2배 늘어난 9억8천200만대의 스마트폰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