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요트, 딩기급 세일요트 개발자 선정.

하이쎌의 자회사인 현대요트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사업에서 ‘딩기급 하이드로포일 세일요트 개발’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따. 이에 따라 현대요트는 향후 2년간 중소기업청 지원하에 ‘딩기급 하이드로포일 세일요트’를 개발하게 된다. 딩기 요트는 모터 없이 풍력으로만 움직이는 레저 보트로 파워보트에 비해 상당히 저가 여서 요트 대중화를 앞당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미 45ft 이상의 럭셔리 파워요트와 경주용 세일요트, 소형 리버크루즈 및 반잠수정에 이르는 다양한 해양레저 제품을 국산화 시킨 바 있는 현대요트가 이번에 딩기요트를 개 발하게 되면 해양레저 제품의 국산화 및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요트 도순기 대표는 “정부지원하에 국내 요트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에 국내요트시장을 이끌 제품이 아마도 세일요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관계사인 현대라이프보트가 세일링 요트 엔진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우리 현대요트가 세일링요트의 대중화를 이끌 딩기요트를 개발하게 됨으로 요트 국산화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ASAN이라는 브랜드로 럭셔리 요트 및 세일 요트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요트는 지난해 월스트리트 저널이 주목할 만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호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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