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제조시 보존료로 쓰이는 ‘파라옥시안식향산프로필’의 사용을 금지시키는 내용의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개정안’을 22일 입안예고했다.
이는 파라옥시안식향산프로필의 동물실험 결과 성호르몬 및 정자량 감소 등 생식기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유럽연합(EU)이 오는 8월부터 사용을 금지시키는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ㆍ일본의 경우 잼류ㆍ간장ㆍ소스류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식약청은 향후 620품목에 달하는 식품첨가물의 지속적인 재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