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대상 기관이 윤곽을 드러내는 등 행정수도이전 계획이 구체화 되자 충청권 연고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9시3분 현재 충남방적[001380]과 한라공조[018880]가 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계룡건설[013580]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충청권에 본사가 있거나 대규모 토지를 가진 기업들로 행정수도 이전으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한편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총 269개 국가 단위 기관 중 행정수도 이전대상을 청와대와 부속기관, 국회, 사법부 등 모두 85개 기관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행정수도 국가기관 이전계획에관한 공청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친 뒤 7월중 대통령 승인을 거쳐 이전기관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