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5위 기업인 다음이 거래소 이전을 추진한다.
다음은 1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오는 11월1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코스닥 등록 취소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며 증권거래소 상장계획을 밝혔다.
다음의 한 관계자는 “회사의 시가총액 규모는 코스피200 기업 중 90위권에 해당하게 된다”며 “코스피200에 편입될 경우 선물 등과 연계한 파생상품거래 대상에 포함됨은 물론 외국인투자가들의 지분율 확대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의 시가총액은 4,630억원으로 등록기업 중 5위에 해당한다.
한편 다음이 거래소 이전에 성공할 경우 올들어 KTF와 인팩에 이어 3번째 이전기업이 되며 현재 하나투어 역시 거래소 이전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