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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굴곡 있는 유리커버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가 지난 23일 업계 소식통을 통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 5가 구글의 넥서스 S와 유사한 곡면형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소식통은 유리커버 제조업체들이 유리 절단 장비를 구입하는데 많은 자본금이 들어 애플과의 거래를 꺼리자, 애플은 곡면형 유리를 신속히 생산하기 위해 유리 제조업자들이 사용할 200~300개의 유리 절단 기계를 매입해 뒀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유리 절단 장비를 협력 조립공장에 보관했으며 곡면형 유리커버의 생산 효율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본격적인 유리커버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 5의 대량 생산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리커버 및 터치 센서 등의 공급 업체와 의견 조율 중에 있다.
